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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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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 SONGEUN> 국내외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문 공간 송은문화재단의 신사옥 개관전 2부 을 다녀오며, 짧게 송은에 대해 기록하려고 한다. '송은미술대상'은 역량 있는 동시대 한국 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21.12.10(금) – 2022.2.12(토) • 온라인 사전 예약 필요 / 무료관람 • 월요일 – 토요일 11:00 – 18:30 / 일요일, 공휴일 휴관 참여 작가 권아람, 김경태, 김다움, 김우진, 김은형, 김인배, 김지수, 김지영, 김지평, 류성실, 박광수, 박형렬, 서해영, 심래정, 이정우, 조경재, 최고은, 최병석, 한 & 모나, 후니다 킴 1층에서 예약자 확인을 한 후 계단을 올라와 2층부터 전시는 시작된다. ( 2층 구성 : 박광수, 한 & 모나, 김은형, 김경태, 류성실, 최고은, 이정우 작가(사진순)..
내 안의 불안과 상처를 치유하는 힘 <루이스 부르주아>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불안과 고통을 표현해 내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정화했던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개인전을 다녀왔다. 대학시절 그녀의 전시가 중국에서 개최된 적이 있었는데, 미처 방문하지 못하고 머릿속에 인상깊에 남겨두었던 작가였다. 처음으로 접한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은 현재 국제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 국제갤러리 는 본 전시에 초함된 특정한 작품의 개별 제목이기도 하며, 루이스 부르주아의 후기 작품에서 조명되는 기억. 자연의 순환과 오감을 강조하는 문구다. 유칼립투스는 루이스 부르주아가 젊은 당시 아프셨던 어머니를 돌보며 약용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유칼립투스는 어머니와의 관계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루이스 부르주아가 생애 마지막 10여 년 간 작업했던..
You Must Create 창의적인 에너지, 브랜드 <YMC> YMC는 1995년 프레이저 모스와 지미 콜린스에 의해 시작된 영국 브랜드입니다. 레이먼드 로위(미국의 산업 디자이너)의 슬로건 ‘YOU MUST CREATE’를 인용한 이름으로, 90년대 중반 미니멀리즘 하이엔드 패션 물결의 일부가 아닌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워크 웨어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프레이저 모스는 영국 유스 컬처의 반항적인 면을 결합하여 워크웨어와 밀리터리에서 영감받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바이닐, 책, 미드센츄리 스튜디오의 도자기, 예술, 빈티지 옷들을 모아왔고 이러한 요소들은 지금의 YMC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는 밤에 아이디어가 떠올라 잠에서 깨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노트를 항상 곁에 둔다고 합니다...
따듯한 시선으로 담아낸 서민들의 삶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 박수근 작가의 전시는 국현과 양구국립박수근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대규모 회고전인만큼 박수근이 19세기에 그린 수채화 작품부터 51세로 타계하기 직전까지 제작한 유화까지 많은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덕수궁에 위치해있으니 산책 겸 전시볼 겸 다녀오기 좋아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2021.11.11 - 2022.03.01 12세 떄 프랑수아 밀레의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아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박수군은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못 했습니다.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며 밀레가 그랬듯이 농촌의 풍경과 일상을 소개로 한 그림을 그려왔고, 거의 매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같은 대상을 여러 차례 반복해 그리며 가장 ..
[파운드리 서울] 이건 프란츠 Not Enough Words 2021.10.7 - 12.19 파운드리 서울에서 개최한 이건 프란츠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을 소개할까 합니다. 소개에 앞서 파운드리 서울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파운드리 서울'은 부산의 파이프 제조기업 태광의 자회사입니다. 전시를 개최하며 작품 소개부터 판매까지 하는 상업 갤러리로, 한강진역과 이태원역을 잇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확실히 소개하는 작품들이 영하고 실험적인 편인 것 같습니다. FOUNDRY SEOUL Egan Frants 이건 프란츠, Not Enough Words 2021.10.7 - 12.19 이건 프란츠(Egan Frants)는 미적으로 그리고 미학적으로 도전적인 과제를 던지는 동시대의 작가입니다. 언어의 틀 안에서 다 담아낼 수 없는 현상의 본질을 포착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탐구해왔다..
[페이스 갤러리 서울] 알렉산더 칼더전 2021.10.05 - 11.20 한남동에 위치한 페이스 갤러리 서울은 세계 미술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뉴욕의 페이스 갤러리가 지난 2017년 한국에 공식 개관한 곳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북경(2008), 홍콩(2014)에 이어 3번째라고 하네요. 모빌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알렉산더 칼더의 개인전은 2021년 10월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알렉산더 칼더가 30년동안 작업한 조각 작품의 일부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작품에는 금속과 철사로 제작한 그의 대표적인 작품 형태를 띤 모빌 Untitled(1969)와 Untitled(1963),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자연사 작물관 외관에 설치된 높이 약 10m 대형 조각의 모형이 되는 금속 스테빌 등이 있습니다.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전시회]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메리코스:빛을 담은 회화'. 지난 7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관람했던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에서 처음 알게된 작가 메리코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고 한다, 메리 코스는 지난 60년 간 빛을 주제이자 재료로 삼아 회화 작품에 담아 내기 위해 여러 재질과 기법을 실험해 왔다. 이번 전시는 여섯 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흰 빛 회화', '색채 회화', '빛 회화', '검은 빛 회화', '검은 흙' 시리즈로 구성되었다. "예술은 벽에 걸려있는 작품이 아니라, 관람자의 인식". 메리 코스의 작품은 어느 위치, 어떤 각도, 높이에서 보는지에 따라 다른 빛으로 보이기 때문에 관람자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첫번째 전시실에서 볼 수 있었던 메리 코스의 '흰 빛 회화'. 두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