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리와 와인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던 선정릉 쉐즈알렉스.
다녀온 지 꽤 됐지만 분위기가 꽤나 좋았던 기억에 늦게나마 포스팅해본다.
음식들과 가볍게 즐기기에 좋았던 이날의 와인. 베리와 바닐라향이 살짝 나는 화이트였다.
에스까르고가 메뉴판에 있어서 오잉? 했는데 달팽이는 아니고, 삐뚤이 소라로 만든 에스까르고였다.
사실 너무 오래전에 먹어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간도 잘 맞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육수가 줄줄 흘러나오는데 빵에 적셔서 깨끗하게 비웠다!
다음은 촉촉한 민어가 나왔다.
생선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쉐즈알렉스에서 먹은 민어는 식감이 독특했다.
굉장히 젤리스러우면서 부드러운 살결이었다.
맛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느낌은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다.
쉐즈알렉스의 토시살 스테이크.
구워진 정도는 좋았는데 고기 자체가 살짝 질겼다. 옆에 땅콩 크림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선정릉 브런치나 선정릉 다이닝을 찾을 때 무난하게 갈만한 쉐즈알렉스였다.
장소가 워낙 여유롭고 예뻐서 데이타임에 브런치 하기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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